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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0] 용서하소서, 휴먼 계정 again.

[150510] 용서하소서, 휴먼 계정 again.

 

 

 

어리석은 중생이, 또 휴면계정으로 만들어버렸으니..

용서하소서...ㅎ....

 

한동안 또 잊고 지내려던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다음과 같다.

 

1. 썰풀곳이 한곳은 있어야한다.

이 넘쳐흐르는 빠수니의 마음 및 작업물을 표출할 수 있는 나혼자만의 공간은 꼭 필요하다.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에 사진 몇장 올리며 좋아요나 누르는 그런 것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풀 수 있는 어딘가가 필요하다.

그 공간이 여기가 되었든, 네이버 블로그가 되었든, 혹은 다른 owned-page가 되었든

한동안 너무 조용히 (?) 일만하며 지냈더니, 덕후력을 잃는 것 같다. 잃지말고 잊지말아야지 나는 태생이 덕후라는 사실을 (데헷)

 

2. 공부하고 싶다.

영상 편집은 취미로 종종 해오던 일이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도 깔짝거리기 좋아하던 나였다.

영상 효과주는 애프터이펙트라는 프로그램을 배우고싶다고 대뜸 학원을 다니기도 했던 나

하고싶은건 해야하고, 하고싶을땐 배워야 아쉬움이 없다.

더 바쁘게 살려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더 바쁠 수 있다.

하기싫은일에 시간을 쏟을 생각도 없고, 그럴수도 없지만

하고싶은일에 시간을 더 쏟는 거쯤은 1시간 잠 줄여서 충분히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 그래야 행복하고.

덕질 관련해서도 다양한 공부를 해보려면, 블로그처럼 꾸준히 기록할 만한, 보여줄만한, 동기부여가 될만한 곳이 필요하다.

 

3. 오늘은 약간 부심드는 날

단순히 인지도가 떨어지는 그룹이라고 해서, 그들이 가진 실력인 잠재력까지 싸그리 다 무시당하는 꼴을 보고 가만히 보고있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한심하게 쳐다보는 그 시선, 1도 용납할 수 없다. 내가 무슨 피해줬니?

실력이 좋다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라고 백번 떠드는 것 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정말 효과적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기에.

나는 그러한 모습을 좀더 바이럴 시켜, 이슈화시킬 수 있게끔 서포트 하고싶다.

그러기 위해서도 블로그는 필요하다. 물론 블로그 컨셉이 자꾸 왔다갔다하는게 사실..ㅇㅇ

내 맘대로 사는 나의 입장에서, 분명 내 스타일은 마구 글을 싸지르는 편이 더 맞지만. 가벼워보이기는 싫음

그렇다고 진지병환자처럼 진지진지하게 매사를 진행하고 싶지않으니...... (물론 이 일기는 심각하게 진지한척 ㄷㄷ)

 

내가 좋아서 하는일일 뿐인데, 괜히 남에게 쓸데없는 간섭이나 참견 받을 필요 없다만

글쓰는 순간인 지금 까지도 비교적 운영이 쉽고, 검색유입에도 최적화 되어있는 네이버 블로그와 조금 고민을 했으나,

그냥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으로 이상과 현실의 타협.

검색유입도 가능하지만, 지인의 유입을 최소화 하는. 나혼자만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난 의무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지않다.

일주일에 글을 1개올린다고 그만큼만 앓는 것도아니고, 1개도 안올린다고 탈덕한 것도 아니고 하니까

남의 시선 상관없이 혼자 앓는 공간을 모토로 한다.

 

하고싶은 만큼,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마음으로 하는 서포트 블로그!

15년 들어, 아니 그전부터 너무 소홀했던건 맞지만 나의 마음은 변함 없음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간만에 다시 시작할 계획으로

 

아마 오늘 또 이것저것 뒤집어 까겠다고 난리 칠것 같긴한데

우선 디자인부터 한번 까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오늘 멜부심 폭발할라니까 날 말리지마여

폭주기관차가 따로없는 모습을 보여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